고양 JB-RISE 아트랩 멘토링 결과 전시《안테나》
중부대학교 x 해움·새들
고양 JB-RISE 아트랩 멘토링 결과 전시
안테나
ANTENNA
2026. 3. 24. - 4. 10. (10~17시, 일요일 휴관)
해움 윈도우갤러리 & 전시공간
고양국제꽃박람회(4.24 ~ 5.10) 입장객에 한하여 [윈도우갤러리]는 5월 1일까지 추가 관람 가능합니다.
윈도우갤러리는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 새들은 고양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와 협력하여 지역의 차세대 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JB-RISE 아트랩 멘토링’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과 대학, 그리고 창작 거점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거둔 관·학 협력의 실천적 성과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4인의 멘토는 예술창작공간 해움, 새들을 거친 입주작가들로, 대학의 예비 예술가들이 창작의 임계점을 넘어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권재현(해움 2-3기) x 공예준, 김승역, 윤단희
먼저, 권재현 작가는 학생들이 각자의 작업을 보다 명확하게 개념화하고 그것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3D프린팅을 기반으로 빛, 소리, 움직임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창작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 창작 의도를 보다 분명하고 정교화하는 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작업이 발표와 감상으로 연결되는 프로세스를 함께 고민하며, 개념이 표현으로 전환되는 간극을 섬세히 좁혀나가길 지도했다.
김민정(해움 1기) x 채성진, 최예림, 허찬민
김민정 작가는 리서치 대상과 피사체, 표현 매체에 대한 각각의 당위성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가이드 했다. 특히 리서치 필드 트립을 통해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구체화하는 과정, 그것에 목적을 부여하고 적절한 매체를 찾아보는 방향, 카메라에 담을 대상을 선별하는 것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한석경(새들 1-2기) x 서승원, 이규리
한석경 작가는 사물과 구술 등을 아카이빙하고 펼쳐내는 다각도의 접근법을 전수하며,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적 태도와 방법론적 실천을 독려했다. 함께한 학생들은 작가의 창작 방법론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하여 자신의 작업에 대입해 보는 실천적 미션을 수행했다. 미술관 전시 현장을 함께 답사하기도 하며, 작가의 작업 프로세스를 능동적으로 답습함으로써 창작의 실제적 경험을 체득하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제공했다.
김유빈(해움·새들 큐레이터) x 문가영, 반유빈, 홍채린
김유빈 큐레이터는 개별 주체의 미시적 서사가 어떻게 보편적인 예술적 서사로 치환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적 토대를 제공했다. 특히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경험과 이야기가 전시라는 공적 매체를 통해 공유될 때 확보해야 할 심미적 정당성과 관객과의 접점을 탐구하며, 예비 예술인들이 내면의 동력을 작업화할 수 있는 비평적 관점을 제시했다.
전시 《안테나》는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예비 예술가들의 창작 실마리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이를 구체적인 작품으로 발신하려는 의지를 상징한다. 2026년 1~2월, 두 달간의 몰입을 통해 구현된 이번 전시는 고양시에 머무는 예술가와 예비 작가가 함께 소통하는 동력이 되었으며, 각자의 창작 세계를 마주하며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예술 현장에 새로운 활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 유의미한 첫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